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, 홍도횟집, 마시안제빵소 나들이

20.10.3

집에서 서쪽으로 1시간 정도 달리면 나오는 영종도. 언제나 영종도 가는길은 공항 가는 것 같아 설렌다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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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아들 취향저격인 모래놀이와 바다생물탐험을 하기 위해서 !!!!

서해쪽은 애들이랑 처음 가보는데 정말 즉흥적으로 갔었는데 너무 x 100 좋아했다. 책에서 본 갯벌에 맨날 가보고 싶어했는데 가까운데서 잘 놀다왔다. 가까운 곳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을 발견했음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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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후 12시쯤 도착했는데 물도 빠져있었고 사람도 없고 딱 놀기 좋았다.

먼저 마시안홍도횟집에 주차를 하고, 어차피 밥을 먹을 거라서 먼저 댔음... 밥 먹기 전에 잠깐 갯벌 놀이 시작!

 

 

인천광역시 중구 마시란로 147

바로 옆에 갯벌체험장이 있는데, 돈 내고 하는 곳이라 조개도 잡을 수 있고, 도구랑 조끼도 주고 설명도 들을 수 있음.

그런데 꼭 체험장 안가도 될 것 같다. 그냥 넓은 바다에 아무데나 자리잡고 갯벌놀이 하면 됨..

게도 잡고, 소라게도 진짜 많았다. 조개도 한마리 잡았다. 노다지 게랑 소라게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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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단하게 파라솔이랑 테이블만 펴놓고, 애들 노는거 구경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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갯벌에 들어갔다오면 진흙범벅에 옷도 엉망이 되므로, 일단 너무 좋은 옷은 안입는게 좋고 아예 래쉬가드나 버려도 되는 옷을 입는게 좋다.

그리고 양말은 벗지말고 양말 신고 놀다가, 다 놀고 양말만 싹 벗어버리면 발을 좀 더 깨끗하게 빨리 씻을 수 있다 ㅎㅎ 양말을 신발삼아 놀고 그냥 버리는게... 속편함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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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 놀다가 애들은 계속 논다 하여 일단 우리만 홍도횟집으로 올라감. 야외에 자리가 있어서 애들 노는것도 바로 보이고 좋았다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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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철인 대하구이도 시키고, 해물칼국수도 시키고, 회도 먹었는데 회를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진짜 짱 맛있었음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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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대하 소금구이도 시켰는데, 생전 처음 본 장면이었다. 좀 징그럽기도 했다ㅠㅠ 애들이 잘먹었던 메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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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모님이 엄청 바쁘게 돌아다니면서도 친절하고 일 완전 잘하심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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징그러운거 싫어하시는 분은 보지마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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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들은 계속 놀꺼라 손만 깨끗이 씻겼다.

칼국수도 먹고 회도 먹고 대하도 먹고 폭풍흡입 후 애들은 다시 내려가서 놀고, 우린 교대로ㅠ 애들 노는거 보러갔다가 올라와서 다시 먹고 ㅋㅋ

저기 멀리 체험장 보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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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먹고 놀다보니 물이 서서히 들어왔다.

갔을때 날씨가 좋아서 반팔입고 놀다가 오후되니 쌀쌀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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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..물을 보고 가만 있을리가 없는 아들들..

갑자기 또 물놀이를 시작했다 ㅋㅋ 춥다고 하지말라고~~ 하지말라고~~ 하는데 더 함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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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담그고 파도가 발사이를 빠져나가면서 간지럽히는 그거.

나도 참 좋아하는 느낌인데. 애들도 그게 재미있는지 한참을 바다에 발담그고 놀았다. 어차피 흙범벅인데 조금더 젖고 흙범벅인게 대수냐 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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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시간 되어 대충 수건으로 닦고, 흙 털고, 젖지 않은 새 옷으로 갈아입힌 후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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옆 건물 마시안 제빵소로~~

아까 낮에 같이간 언니가 준 빵 먹었는데 맛있어서 좀 사갈라고 했더니 저녁이라 다 팔리고 없었다ㅠ

이날 휴일이고, 날씨도 좋아서 사람이 많이 왔는지 빵이 거의 없었다. 흑흑 다음 기회에...

마시안제빵소

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615-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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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시안 해변에서 큰 도로로 나오는 길이 하나라서

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많이 몰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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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시 전후로 들어오는차, 나가는차가 엉켜서 ... 나갈 수 있는 건가 했음 ㅡㅡ ㅋ 나가는데만 30분 넘게 걸렸다. 살짝 일찍 나가는게 좋을 듯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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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시부터 6시까지 꽉 채워서 알차게 잘 놀고 왔다!!

당일치기 나들이로 추천 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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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종도 마시안 해변

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662-5

마시안제빵소

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615-12

마시안홍도조개구이횟집